가축화의 성공과 목축의 시작

가축화의 성공과 목축의 시작

기마유목의 탄생 과정

유목의 탄생은 중앙유라시아에 거대한 초원이 생성되고, 양, 염소, 소등이 가축화되면서 그 환경이 조성된다. 그 이후 말이 사육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기마 유목이 시작된다.

유목의탄생_무제목

유목의 시작

초원의 생성

기후변화가 동에서 서까지 8,000km에 달하는 광활한 초원지대 만들었다. 25000년 마지막 최빙기(LGM: Last Glacial Maximum)가 끝나고 14000년 전부터 빙하가 녹기 시작한다. 특히 영국에서부터 시베리아 북부까지 자리 잡고 있던 거대한 유럽대륙 빙상(Ice Sheets)이 녹으면서 거대한 스텝 벨트가 형성된다. 

중앙유라시아 초원지대의 생성

유목의 탄생은 중앙 유라시아 지역의 초원지대 탄생과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중앙 유라시아 초원은  최후빙하기가 끝나고 마지막 간빙기에 들어서면서부터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유라시아 초원지대의 탄생

아시아와 유럽의 교역 통로 중앙유라시아 초원

인류 역사를 되돌아 보면 중앙 유라시아 북쪽의 유목 사회와 남쪽의 정주 사회 간의 끊임없는 세력 싸움이었다. 아시아와 유럽의 교역 통로 중앙유라시아 초원

가축화의 성공과 목축의 시작

유목민 탄생의 가장 큰 원동력은 인류가  곡물을 작물화하고, 일부 동물을 가축화를 한 것이다. 수렵채집생활 하던 인류가 농업과 목축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인http://speller.cs.pusan.ac.kr/images/btnRenew_click.gif류 여사의 가장 큰 변곡점을 가져온 사건으로 기원전 10000년경 서남아시아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일어난다. 그 이전의 인류는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끝없이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수렵 채집(Huntter-Gatherers) 생활을 했다. 작물화와 가축화로 농업혁명이 시작되었고, 나약한 존재로 떠돌이 생활을 하던 인류가 생태계의 최 강가로 부상한다. 아래 지도는 독자적 식량이 최초로 이루어진 시기를 표시한 것이다 

독립적 식량 생산지역

▶ 자료원: 제럴드 다이아 몬드의 총,균,쇠에 나오는 참조하여 보완 한 지도로 최초 작물화, 가축화 추정 연도를 표시함(유발 하라리의 호모 사피에스에 나오는 연대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마우스를 년도에 올리시면 작물화, 가축화 품목이 표시됨

최초 작물화 가축화가 이루어진 지역

아프리카를 떠난 인류가 농업혁명을 일으킨 지역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이다. 지금의 터키 남부, 이스라엘, 요르단, 시리아, 이라크 북부, 이란의 자그로스산맥 남쪽 지역을 포함한 지역이다.  인류는 밀 종류, 완두콩,  렌즈콩을 최초로 작물화고 정착 생활을 시작한다. 이들 곡물이 작물화되는 시기는 BCE 1000~ 8000경이다.  양과 염소의 가축화는 이보다 뒤진 BCE 8500~8000년경에 최초로 이루어진다.  소는 이보다 늦은 BCE 7000 ~6000년 경이며 점차 동서로 퍼지게 된다.  이제 인류는 사냥하지 않고도 고기와 젖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돼지는 BCE 8000~7500년경 중국에서 가축화가 시작된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
대형 포유류의 가축화 시기

고고학적 증거를 살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의 가축화 시기는 BCE 8000~2500년경으로 추정한다. 빙하기가 끝나고 정주형 농경 목축 사회가 생겨난 후 몇천 년 동안 일어난 일이다. 토끼 등 소형 젖 먹이기를 제외한 가축화 된 대형 포유류는 BCE 2500년 이후에는 하나도 없다.

증거가 확실한 대형 포유류 가축화 시기
연대(BCE)가축화된 곳
10000서남아시아,중국,북아메리카
8000서아시아
염소8000서남아시아
돼지8000중국,서아시아
6000서아시아, 인도, 북아프리카?
4000우크라이나
당나귀4000이집트
물소4000중국 ?
라마/알파카3500안데스
단봉낙타2500중앙아시아
쌍봉낙타2500아라비아

▶ 자료원: 제럴드 다이아 몬드『총,균,쇠』 246p

가축화되지 못한 동물들

제럴드 다이아몬드는 그의 저서 ‘총, 균, 쇠’에서 BCE 10000 ~5000년 사이 가축화 대상이 되는 포유동물을 148종이나 되었던 것으로 분석하였다. 148 종 중 13종만이 가축화에 성공한다.

가축화된 종 비율
구분유라시아아프리카아메리키호주
후보종7251241
가축화된 종13010
비율18%0%4%0%

▶ 자료원: 제럴드 다이아 몬드『총,균,쇠』 241p, 후보종: 평균 45kg 이상의 초식성 혹은 잡식성의 육서 포유류

148종이나 달아하는 대형 포유류 중에 왜? 14종만이 가축화에 성공 했을까? 제럴드 다이아 몬드는 그 이유를 다음의 6가지로 요약 하고 있다.

동물이나 식물은 보통 먹는 양에 비해서 10%정도의  산출을 된다고 한다. 즉 450kg의 소를 얻기 위해서 4,500kg의 옥수수가 필요하다고 한다. 만약 45,000kg의 옥수수를 먹는다면 가성비가 안 나온다.  가성비가 안 나오는 초식동물이나, 이보다 더 훨씬 비효율적인 포유류는 단 1종도 가축화되지 못했다.  코알라와 같이 식성이 까다로운 동물도 가축화하기 어렵다.

빨리 성장해야 가축화할 가치가 있다. 코끼리처럼 다 자라는 데 15년이 걸린다면 아무리 많은 고기를 제공한다고 해도 그 가치가 없을  것이다. 가축화보다는 야생 상태에서 자란 코끼리를 사냥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많은 육식 동물들은 인간처럼 남이 보는 앞에서 성교하는 것을 꺼린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육식동물이 가축화되지 못한다.

가축화에 성공한 염소, 양, 소, 말 등은 모두 다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다. 그러나 사납고 성격이 급한 동물은 가축화되지 못한다. 예를 들면 초식성이며 빠르게 자라는 회색곰은 770kg이나 나가지만 무서운 성격 때문에 가축화하지 못했다. 아프리카 소들도 1년 이내에 1t이 넘게 자라지만 무리를 지어 다니고 사납기 때문에 가축화에 실패한다.

신경이 예민하여 감금상태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동물이 있다. 가둬놓으면 겁먹고 죽거나, 탈출을 시도하다 울타리에 부닥쳐 죽기 십상인 동물이 있다. 대표적으로 가젤이 그렇다. 가젤은 가축화할 기회가 많았지만 겁먹는 성격 때문에 그렇게 되지 못한다.

가축화된 대형 포유류는 3가지 사회적 특성이 있다. 1) 무리를 짓고 산다. 2) 구성원 간 위계질서가 발달 되어 있다. 3) 무리 간 중복된 행동권을 갖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서로 잘 싸우지 않고 한꺼번에 많이 모아 둘 수 있다. 목축에 적합한 특성이다. 

그러나 가장의 세력권을 가지고 혼자 살아가는 동물은 몰고 다니기가 불가능하고, 서로 싸우기 때문에 목축할 수 없다. 코뿔소, 사슴류 영양류(순록제외) 등이 가축화되지 못한 이유다 

경작을 할 것인가? 목축을 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선 인류

인류는  12000년 전 (10000 BCE) 년경 최초로 레반트 지역(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시리아, 요르단)에 정착하며 경작과 목축을 시작한다. 정착 이후 최소 5000~6000년 동안은 농경과 목축을 병행하는 복합사회였다. 이 기간은  인류가 몇 만 년 동안 겪어 보지 못했던 가장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었던 시기다. 고고학자들은 이 시기 레반트 지역을 에덴동산(Garden of Eden)이라고 한다. 

15000년간 지구온도의 변화
15000 기후변화1

비옥한 초승달 지역에 정착하며 농업과 목축의 시작

유목의 시작:

기후 하락과 건조화, 인구증가로  메소포타미아를 벗어나 초원으로 나감

▶ 과학자들을 그린란드 중앙 부분의 아이스 코어(Ice core) 분석을 통해 지구 온도 변화를 매우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찾아 낸다  

그러나 레반트 지역에 정착한 인류는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에 직면한다.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하는 다음 3가지 요인으로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살던 인류는 새로운 삶을 찾아 초원으로 나가게 된다. 시기는 약 6000년 전(4000 BCE)이다. 

  • 인구의 급격한 증가
  • 아프리카의 사하라의 사막화
  • 레반트 지역의 한랭 건조화

1만명이 300백만이 되다

수렵채집생활 하던 시기 인간의 수명은 30~40살 정도였다. 정착하며 농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안정적인 영양이 공급의 수명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이동 제약이 살아진 것도 수명증가에 기여 한 것이다. 이로 인해 여성의  가임기간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최근 유전자 연구가 활발해 지면서  LGM(Last Glacial Maximum, 마지막 최대 빙하기)기가 오기 전 인류는 거의 멸종 위기를 겪은 것으로 밝혀진다. 그 당시 인구는 100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던 인구가 10000 BCE 경에는 학자마다 차이는 있지만 300~400만 명으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만년 전(8000 BCE)에는 인류는 작은 기후변화를 겪는다.  미 대륙, 유럽 들에 남아 있던 잔여 대륙빙하가 모두 녹는 시기와 비슷하다. 지구는 다시 조금 냉각되었다가 6000년 전에도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이 시기  아프리카 지역이 건조했지 그전에 초원이었던 사하라가 오늘날과 같은 사막으로 변한다. 레반트 지역은 한랭 건조한 기후가 되어 흉년이 든다. 성경과 수메르인들의 기록에 나온 대홍수가 발생했던 시기와 일치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델타 삼가 주도 이 시에 생성되었다. 사하라 지역에 있던 수렵채집인 레반트 지역으로 몰려왔을 것이다. 

두 강 사이의 땅을 점령한 인류

레반트 지역에서 농사지을 공간이 비좁아지자 8.2kys 냉각 이벤트 이후 공간을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까지 확장한다. 이 두 강 사이의 땅을 메소포타미아라고 한다.   2015년 네이처지에 보고된 한 연구 결과(Holocene shifts in the assembly of plant and animal communities implicate human impacts)에 따르면 자연의 작동 방법이 크게 바뀔 정도로 인류의 개입이 있었던 시기도 기원전 4000년경이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인류가 최초로 도시국가를 형성한 것도 이 무렵이다.  성을 쌓고, 관개수로를 개발하고, 소를 처음으로 경작에 이용하고, 수레를  이용하여 생산성을 향상했다. 이 시기 농사에 노예를 동원한다. 

2015년 네이처지에 보고된 한 연구 결과(Holocene shifts in the assembly of plant and animal communities implicate human impacts)에 따르면 자연의 작동 방법이 크게 바뀔 정도로 인류의 개입이 있었던 시기도 기원전 4000년경이다.

초원을 선택한 사람들

새로운 땅을 찾아서

레반트 지역과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삶의 터전을 갖지 못한 일부 집단들이 8.2kys 냉각 이벤트 이후 새로운 땅을 찾아서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이들의 흔적은 흑해와 카스피해 북쪽에서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인도-유럽인의 최초 청동기 문화인 얌나야 문화(Yanmaya Culture)이다. 목축의 비중을 늘려간 이곳의 문화는 아파나시에보 문화, 안드로노보 문화로 계승되고, 세계를 지배할 유목 시대의 서막을 연다. 

왜 호모 사피엔스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정착했나?

사하라는 언제 사막화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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